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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광복절 집회 앞두고 "검사받지 마라"...경찰, '방역 방해' 목사 입건 / YTN

2020-08-27 6 Dailymotion

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사랑제일교회 신도에게 진단 검사를 받지 말라고 요구한 목사 관련 소식을 지난 15일 YTN이 단독 보도로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방역 방해 혐의로 해당 목사를 입건하고, 휴대전화를 압수해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광화문 도심집회를 앞두고 사랑제일교회 일을 돕던 목사 A 씨. <br /> <br />함께 집회를 준비하던 70대 신도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진단 검사를 미루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목사: 만약에 확진 판정받으면 어떻게 하려고. 확진자라고, 어떻게 하려고 그래.] <br /> <br />[A 씨: 그것도 문제네.] <br /> <br />[목사: 몸조리 잘하시고, 3일 후에 가셔, 3일 후에 가셔요.] <br /> <br />[사랑제일교회 관계자 : 우리 전광훈 목사님 기도가 있어 ○○○ 나오시잖아요. 거기서 저기(진단검사) 하지 마시고 그냥 집에서 감기몸살약 사다가….] <br /> <br />'아프면 즉시 검사받고 자가격리하라'는 정부 방역 수칙을 무시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해당 신도는 몸이 아파 광복절 집회에는 참석하지 못했고 결국,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경찰은 최근 A 목사를 방역 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A 목사가 70대 신도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한 '사흘 후'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준비하던 광복절 대규모 집회가 모두 끝난 시점. <br /> <br />경찰은 A 목사가 집회 참석률이 떨어지는 등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진단을 미루도록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집회를 준비한 사랑제일교회 측의 조직적인 지시가 있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(지난 21일) : 사랑제일교회에 노출됐던 분들, 확진자들이 감염 시기에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A 목사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포렌식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신도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간 A 목사도 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불러 진단 방해 경위를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80504392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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